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 김강원
로빈후드
- 로빈후드는 기존의 주식 앱과 달리 고객이 주식을 사고팔 떄 월스트리트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없애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주식 투자 서비스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간단하게 구현
- 2020년 기준으로 1,300만 고객 확보, 50년 역사를 가진 1위 온라인 증권사 찰스슈왑과 유사한 규모
- 게이미피케이션의 절정, 캔디 크러쉬와 비슷
- 최초 가입 시 주식 1주 제공, 2 거래일이 지나야 즉시 팔아 이익을 실현할 수 있고, 이 기간동안 신규 고객은 해당 주식의 주가 변동을 확인하기 위해 로빈후드에 매일 접속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종목을 살펴보게 됨
- 주식을 사고팔때 이를 축하하는 꽃가루가 화면에 흩날리며 팡파르가 울림, 게임에서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갈 때 노출하는 그래픽적 요소와 유사, 주식 가격이 오르면 로빈후드의 화면 톤이 녹색으로, 떨어지면 빨간색으로 변함
-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이 계속해서 스크롤을 유도하는 서비스로 어떤 주식의 주문 창을 스크롤하면 해당 주식에 대한 분석 정보, 애널리스트 리포트, 최근 뉴스 기사, 유사 주식 등의 정보 확인, 투자에 관심없던 사람도 마치 게임을 하듯 이 서비스를 즐기게 됨
로빈후드가 돈 버는 진짜 방식
1. 유료 멤버십 서비스 로빈후드 골드: 월 5달러 정도의 돈을 내면 마진 거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시장 정보를 추가로 제공
* 마전거래: 증권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주식 매매를 하는 투자 방식으로 투자자는 전체 매매 대금의 일정 금액만 증거금 형태로 예치
* 증거금: 증권시장에서 고객이 주식을 매매할 경우 약정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예탁해야 하는 일종의 보증금
2. PFOF(Payment For Order Flow)
- 로빈 후드를 이용한 주식 거래 주문은 뉴욕증권거래소가 아니라 초단타매매를 하는 기업들에 보내지고, 이 기업들이 로빈후드를 대신해서 주식을 사고팔면서 고객 주문을 수행, 고객 주문을 바로 수행하는 대신, 몇 밀리세컨드의 시간동안 고객이 주문한 가격보다 조금 더 낮거나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삼
- 로빈후드는 초단타매매를 하는 기업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음
* 리베이트: 판매자가 지급받은 대금의 일부를 사례금이나 보상금 형식으로 지급인에게 되돌려주는 일이나 돈
3. 이자 매출: 고객이 투자할때 현금이 부족할 경우 돈을 빌려주면서 얻게 되는 대출 이자, 고객이 투자를 위해 예치해 둔 돈을 운용해 나오는 이자로 구성
이스라엘의 이토로
1. 소셜 트레이딩
- 다른 사람의 거래 내역을 보고, 그 사람이 보유한 종목을 그대로 복사해 사고팔 수 있게 함
초보 투자자나 큰 고민없이 빠르게 투자하고 싶은 사용자의 경우 수익률이 높은 사람과 동일하게 포트폴리오 구성, 별도의 운용 보수 없이 펀드에 돈을 맡김
- 검증된 유명 투자자들의 성과를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뉴육 스타트업 스태시
1. 주식 수가 아니라 투자 금액을 기준으로 1센트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함
2. 스톡백 - 독특한 리워드 프로그램: 스태시 카드를 쓰는 사용자에게 결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대신 해당 가맹점의 주식 제공
ex) 애플에서 아이폰을 사면 해당 결제 금액의 3%만큼 애플 주식을 받고, 나이키에서 운동화를 사면 결제 금액의 2%만큼 나이키 주식을 받음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에이콘스
1. 푼돈 투자 서비스 제공 = 반올림 투자를 내세우며 거스름돈을 투자하는 금융 서비스
ex) 사용자가 카페에서 자신들의 서비스와 연계된 카드로 2.75달러의 커피를 구입하면 이를 반올림해 3달러를 결제하고 0.25달러는 자동으로 투자
-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투자 배턴이나 목표에 따라 투자한 금액을 자동으로 운용,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도록 설정할 경우 저축하면서 이자를 얻는 효과까지 가능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베터먼트
- 0.25% 낮은 수수료로 여러 시장의 주식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서비스 제공, 사람이 직접 관리
오픈도어
1. 부동산 매매 중개 수수료 6%와 오픈도어 서비스 이용 명목으로 받는 수수료 1.5%로 돈을 범
- 중개인이 집을 사들인 다음 구매자에게 되파는 방식
2. 내 집 팔기 서비스는 기본적인 집 정보만 입력하면 48시간 이내로 AI와 지역 전문가를 통해 집의 가치를 평가한 리포트 제공, 평가받은 가격을 수락하면 오픈도어의 실사 과정 시작
오픈도어로부터 예상 가격 평가 -> 집 주소 등 기본적인 정보 오픈도어에 제공 -> AI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수행되고 최종 견적 확정 시에만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부동산 매매를 해온 전문가에 확인
영국의 오크노스
-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심사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챌린저 뱅크, 자체 AI 플랫폼을 구축해서 중소기업 대출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사결정을 머신러닝을 통해 수행, 물리적 담보가 없는 신생 기업일지라도 지적재산권이나 기술의 잠재적인 수익 창출 역량을 평가해 빠른 기간 내 대출 집행, 오크노스가 개발한 자동화된 툴에 의해 진행
보험사 수익 방식
1. 위험률 차익: 보험 가입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사건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확인해서 예정위험률 값 책정
해 보험 계약 체결, 이를 유지하는 데 돈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확인,
2. 사업비 차익
3. 이자율 차익
밀레니얼 세대에서 핀테크가 살아남는 법
1. 사용자 경험과 디테일 강조
-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서비스에서의 고객 행동을 완벽히 이해, 사용자 경험과 사용서에 집중
- 키패드 하나도 신경써서 만들 정도로 디테일에서 상당한 차이를 둬야 함
- 앱 속도도 극한으로 높이려고 노력
2. 뱅샐은 출시 후 1년 동안 1,081건의 사용자 인터뷰 진행
- 고객이 왜 자산 관리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뱅샐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꼼꼼하게 수집하고 이를 이해하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서비스 개선
3.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자체를 극도로 잘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
- 어떤 기능을 더할것인지가 아니라 몇몇 핵심 기능을 어떻게 완벽하게 잘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함.
- 최초 타이틀이 아닌 최괴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
1) 단순하게 만들어야 함
- 화면 하나하나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함, 큰 글씨가 장년층 고객 대상 서비스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님, 집중해야 할 말만 눈에 잘 띄게 배치하고, 터치해야 할 버튼만 최소한으로 노출해 그들의 행동을 유도
- 혜택도 부수적인 조건이 많으면 밀레니얼에게는 오히려 얕은 수를 쓰는 것으로 보일 수 있음. '수수료 0%', '캐시백 3%' 같은 간명한 말로 전달
2) 이 서비스를 써야만 하는 차별화된 이유를 명확히 제시
- 에이콘스의 반올림 투자는 밀레니얼이 일상에서 몇 원이라도 더 모을 수 있도록 도움
- 음원 저작권 투자 서비스 뮤직카우: 강다니엘, 지디 등 유명 가수의 음원 저작권을 분할 판매해 투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팬의 가치를 높임
- 카뱅의 모임 통장
3) 고객의 잦은 접속을 이끄는 요소를 만들어야 함
- 서비스에 접속했는데 바뀐것이 없다면 밀레니얼은 금장 지루해 함, 게임 속 캐릭터처럼 내 상태에 무언가 계속적으로 변동이 있다고 느끼게 해야 서비스를 켤 유인이 생겨 자주 접속하며 관심을 가짐
4) 따딱한 조언자 NO, 편한 찐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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