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자기혁신] 21일간 후기 (Feat. 미라클모닝,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자기혁신

by bigshotlisa 2021. 1. 8. 23:58

본문

2020-12-21~2021-01-08 까지 자기 혁신 후기

 

1. 달라진 점 

1) 목표를 세워서 3주나 한 것

-> '첫 블로그에 썼던 것 처럼 목표를 세워도 일주일도 안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내가 자기혁신으로 첫 블로그에 쓴 글이다. 블로그도 평일에 퇴근하고도 작성하고, 미라클 모닝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3주째 이어나가고 있다. 이 점이 나한테  는 가장 큰 2021년도 변화이다. 사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어떤 정보에 대해 사실을 쓰면 쉽다. 있는 그대로 쓰면 되니까. 하지만 나의 생각, 나의 마음가짐을 진심으로 쓰려고 하니 쓰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어떻게 써야 되는지 계속 정답을 찾으려 했다. 다른 블로그의 생각을 똑같이 써볼까? 싶다가도 베껴쓰는건 아닌 것 같아 하진 않았다. 기존에 쓰던 블로그 글을 다시 보려하니 문법, 띄어쓰기 등 이상하고, 오글거려서 창피했지만, 그래도 내가 결심한 것들을 100까진 아니더라도 60프로는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2) 책을 벌써 6권 읽은 것 

 -> 미라클 모닝,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7가지 보고의 법칙, 기획의 정석,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테스트 책, 이 책들을 3주 동안 읽었다는 것이 놀랐다. 2020년엔 취업준비, 학원, 시험 등 시험 관련된 책만 읽었지 자기계발책을 단 1권도 읽지 않았다. 자기계발책은 쉽게 읽을 순 있지만, 행동은 그때 뿐이라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왜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그 당시까진 받아들이지 못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서 계획을 세우고 하루를 빨리 시작한다. 재택으로 일을 했었으니 출근 로그인 찍기 5분 전에만 앉아 있어도 되니까 일찍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 책을 읽고 5시 30분, 6시, 6시 30분 알람이 계속 울려 졸려도 깨게 되고 인증하려고 일어나다 보니까 하루를 더 일찍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을 읽고, 바인더를 구매하며 하루 일정, 시간 단위로 세세하게 작성하니 시간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는 나에게 가장 유용하다. 바인더에 시간과 계획이 꽉차있으면 뿌듯하고, 열심히 하루를 보낸것 같아 만족을 느낀다. 

 

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는 것 

-> 원래는 새벽1시쯤 자고 8시나 9시에 일어났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 미션 때문에 6시에 기상하기 위해선 11시나 12시에 잠이 들어야 되기 때문에 일찍 잠을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처음엔 넘 졸려서 정신을 못차리고, 눈만 깨고 바로 잤다. 하지만 지금은 출근하기 위해서, 미션하기 위해서 내가 일찍 일어날 이유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달라졌다.

 

2. 못한 점

1) 계획을 세우고 못하면 핑계를 대는 것 

-> 난 출근했으니, 난 일했으니 하면서 계획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핑계를 댔다. 난 이미 평일에 9시간 동안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다. 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다음날로 미뤘다. 핑계대지 않도록  

 

2) 조금만 짜증나고 예민해지면 가족한테 성질낸 것 

-> 평일날 일찍 일어나서 퇴근하고, 하다가 잘 안되면 가족한테 성질냈다. 가족이니까 더 잘해줘야 되는데 계속 성질을 내고 스트레스 풀고, 화내고.. 내 스스로 감정도 통제 못하면 나중에 큰일을 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 풀기 위해서 다른 취미 생활을 시작해야겠다. 

 

3)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정신을 못차리고 더 자려고 하는 것 

-> 이제는 익숙해져서 알람이 울리면 바로 깨진다. 하지만 30분간 밍기적 거리며 누워있으면서 명상한다고 까불었다.. 명상은 앉아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해야 하는 건데,, 더 자기 위한 핑계이다. 

 

4) 출근해서 딴짓하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 것 

-> 회사 일을 제대로 열심히 하기 위해선 업무에 집중해야 하지만, 교육기간이고 아무도 일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혼자 매뉴얼보고 회사 시스템 클릭해보고 있어 집중이 안됐다. 그리고 누구보다 빨리 칼퇴하려 하고 퇴근 시간이 1분이라도 넘어가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칼퇴할 수 있고 연차 맘대로, 금요일 1시 퇴근, 집에서 회사까지 왕복 1시간, 자기계발하기 좋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월급이 적어서, 복지가 없어서 맘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신입이고, 이 업계에서 초봉이 이정도면 괜찮은 편인데.. 더 열심히 해서 다른 직무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원하는 금융권을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3. 잘한 점 

1) 쉽게 돈버는 일을 선택하지 않은 것 

-> 계약직, 아르바이트, 인턴 등은 계약의 기간이 정해져있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괜찮으니까 쉽게 돈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정규직으로 취업을 하면 깊게 들어가야 한다. 싫든, 좋든 강제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면 안하니까.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다. 그리고 일이 싫은게 아니라 상황자체가 싫었다. 왜냐면 9시부터 7시까지 꽉막힌 곳에서 앉아 있어야 되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수가 없으니까. 화장실도 눈치, 점심먹고 정해진 시간까지 앉아서 업무를 시작해야 하니까. 회사, 그 직무보다는 그 상황들이 싫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기간이 정해져 있는 계약직 등 하기 싫으면 바로 나올 수 있는 것들을 찾아왔던 것 같다. 이번에 들어가며 느꼈다. 직무, 회사 보단 내가 강제적으로 갇혀 있는 이 상황이 싫은거구나.. 그래서 뭐가 좋아하는 일인지 찾는 척 했구나..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자유가 없다는 것으로 자유가 없다면 다음 자유를 찾기 위해 직장을 다닌 과정을 통해 다른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디딤돌로 만들어야 한다. 예전처럼 공기업 계약직 등 쉽게 일하고 책임감없이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 제일 잘한 것 같다. 

 

2)  퇴근하고 퍼지지 않은 것 

-> 책상에서 잠든 것 빼고는 씻고 바로 미션을 했다. 그리고 블로그도 열심히 쓰려 했고, 머리 옆에 바로 바인더를 놓고 일어나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아직도 부족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퍼지지 않고 바로 미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기 싫으면 음악을 들으면서 했다. 예전에 나였으면 퇴근하고 힘들다며 바로 누워서 핸드폰 하다가 잠들었을 것이다. 퇴근하고 퍼지지 않은 것이 내가 올해 가장 잘하는 일인 것 같다. 

 

3) 블로그 글을 보면서 잘하고 있는지 피드백한 것 

-> 글을 쓰기만 했지, 내가 쓴 글을 다시 읽기에는 오그라들고 너무 창피했다. 하지만 읽어보고 첫 마음가짐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행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피드백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 앞으로 일주일간격으로 피드백하는 시간을 갖고 블로그에 남겨야겠다. 

 

 

'인생을 살려면 야망도 중요하지만, 제시간에 출근하는 간단한 일부터 훈련을 통해 배워야 한다' - 짐로저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